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봉사자와 지원이 줄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자원봉사자 급감과 지원 부족은 복지종사자의 업무 과다, 나아가 취약계층 돌봄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서울 백상라이온스클럽 2023-2024 회장을 맡은 지기영 라이온의 회장 취임식에서 화환을 받지 않고 축하 쌀을 받아 기부를 하기로 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4일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진행된 회장 취임식에서 쌀 240kg을 12명에게 후원 받아 하남시 소재 중증장애인 돌봄 시설인 소망의 집에 기부하기로 했다.
지기영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명의 라이온이 70명의 어려운 사람을 케어 한다고 합니다. 저는 가족같은 백상라이온스클럽 라이온님과 함께 낮은 자세로 겸손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성실히 봉사의 길을 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건기 라이온은 기념사에서 “백상라이온스클럽은 1993년 10월 창립이후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30년 동안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지기영 회장님의 슬로건인 “늘 응원하며,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 안에서 라이온이자 봉사인으로써 한마음이 되어 함께해 주신다면 이번 회기 백상라이온스클럽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백상라이온스클럽 회장 취임에 맞춰 신입회원 최종휘, 민현선, 전유진 라이온이 입회하였다. 차기 임원으로 고문 이인배, 제1부회장 민현선, 총무 정혜심, 재무 최종휘 라이온이 임명되었고 송형국 라이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기영 회장은 백상라이온스클럽 발전기금 5,320,000원과 신입회원 유치를 위한 홍보물품 3,000,000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1인 1신입 회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이번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진정한 봉사인의로써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행사였다. 국제라이온스협회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이 자리에 초대 받아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세계 최대 봉사단체로서 전 세계 2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48,000개 클럽에 속한 14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1917년 라이온스가 창립된 이래 106년 동안 글로벌 주력사업인 시력, 기아, 환경, 소아암 및 새로운 중점 분야인 당뇨병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의 인도주의 사업을 통해 연간 2억명에게 봉사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쌀 기부자 명단
버드친구 윤종철 대표, 대성 유민숙 대표, 최지은 원장, 강북구청 송우석 국장, 태림 지오영 대표, 어깨동무 골프회 일동, 미래로 배드민턴 일동, 상도초5회6반 일동, 세종대 박해일 교수, (주)세림 설숙희 대표, 도상용인동문회 일동, 우리은행 임윤균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