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기요금 20% 할인, 1500만 가구 평균 월 만 원 인하 혜택
여름 전기요금 20% 할인, 1500만 가구 평균 월 만 원 인하 혜택
  • 대한월드방송
  • 승인 2018.08.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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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월드방송]  정부가 전기 요금 누진제 적용구간을 조정하면서 7, 8월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약 천 5 백만 가구 정도가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되었다.

정부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3단계 누진 구간을 바꿔, 7,8월 두 달 동안은 요금 폭탄을 맞지 않도록 조정하기로 했다.

각 단계의 상한을 지금보다 1백 킬로와트시씩 올려서, 월 사용량 2백 이하까지만 적용되던 1단계 요금을 3백까지, 4백 이하에만 적용되던 2단계 요금을 5백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럼 당연히 가장 비싼 요금이 적용되던 3단계 기준도 4백에서 5백 초과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되면 3백에서 4백 사이를 쓴 가구는 약 9천 원의 할인 혜택을, 4백 이상을 쓴 가구는 약 1만 9천 원의 할인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에 대한 특별지원도 이뤄진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전기요금 복지할인금액을 30% 더 늘이기로 했다.

또 아기가 있는 집은 요금 걱정 때문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출산가구 할인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렇게 요금을 깎아줄 경우, 가정용 전기 수요가 200만 킬로와트 더 늘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 수요 감축과 화력 발전소 출력을 높여 추가 전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기존 누진제와 별도로 주택용에 대한 계절별, 시간대별 요금제를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소비자들 스스로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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