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공식활동 시작

2020-08-31     최금성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1일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음성으로 최종 판정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9일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당국의 권고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이어왔다. 이날 이 대표는 자가격리를 마친 뒤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첫 공식 일정으로 김종민, 염태영,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신임 최고위원, 김태년 원내대표 등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영령들이여, 국민의 고통을 굽어살피소서. 국난 극복을 도와주소서’라고 남겼다. 이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방역 지침 때문에 (참배를 못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선거과정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던 것과 관련해 "도와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