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올 4조6000억 급등...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역전 베조스 게이츠 병살
아마존, 올 4조6000억 급등...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역전 베조스 게이츠 병살
  • 양유리
  • 승인 2020.08.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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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국 증시에서 애플은 10% 이상 급등해 사우디 아미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업체로 올라서면서 모든 회사의 시선을 빼앗았다. 또 다른 과학기술회사도 슬그머니 역주행을 해 시가총액 2위의 과학기술회사로 올라섰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한 것이 바로 전자상거래 거두인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금요일 거래에서 112.8달러, 3.7% 오른 3165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약 5억 주를 기준으로 하룻밤 사이에 약 664억 달러 증가했다.

아마존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15785억 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와 인민폐의 최신 환율에 따르면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대략 11조 위안이 넘는다. 또 연초부터 현재까지 아마존의 누적 상승률은 71%로 6554억 달러(약 4조60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이로써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과학기술계 2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됐다. 2일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15547억 달러로, 아마존보다는 약 237억 달러 적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누적 상승폭은 아마존은 2분기 중 영업이익이 88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해 810억 달러를 크게 웃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다.


아마존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99.7%), 52억 달러 늘었다.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10.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7.3%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는 1.38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22달러였다.


국제투자는 이미 아마존의 목표가를 4000달러 이상으로 올려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크게 이겼지만 아마존의 장기적 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최근 보고서는 아마존의 목표가를 3800달러에서 4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골드만삭스는 아마존이 북미 소매, 국제 소매, 클라우드 컴퓨팅 AWS, 오프라인 소매 등 4개 사업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내에선 전자상거래의 거두는 알리바바인 것은 틀림없지만 사업모델로 따지면 경동이나 아마존이 더 닮아 알리바바나 징동이나 아마존의 시가총액과는 거리가 멀다. 현재 알리바바 시가총액은 6734억 달러, 징동 시가는 992억 달러(여전히 시가총액 1099억 달러)이다. 다시 말해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2.34개 알리바바, 또는 16개 경동 정도인 셈이다.


포브스 매거진에서 아마존 CEO인 베조스 창업자는 최신 몸값 1810억 달러로 2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보다 700억 달러가량 많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베조스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몸값에서 게이츠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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