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방구석 여행 챌린지' 유행
코로나19 시대, '방구석 여행 챌린지' 유행
  • 김춘연
  • 승인 2020.06.2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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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지금, 사람들은 제각각의 방법으로 ‘여행 욕구’를 해소하고 있다. 유튜브의 해외여행 브이로그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집안에서 해외 전통의상을 입거나 여행복장을 하고 배경사진을 합성해 해외여행 사진을 만들기도 한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방구석 여행 챌린지’도 유행하고 있다. 과거의 여행담을 SNS로 공유하며 추억을 나누기도 하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외국의 지역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 마치 세계 유명 관광지나 휴양지에서 사진을 찍은 것처럼 만들어 소셜미디어상에 공유하기도 한다.

많은 스타들도 '방구석 여행 챌린지'에 동참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배우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의 과거 골프 여행을 추억했다. 이민정은 자신의 SNS에 "작년 하와이. 나도 방구석 여행 챌린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시원하게 펼쳐진 하와이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는 이민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그는 신중하게 각도를 잰 후 골프공을 쳤지만 이는 홀까지 다다르지 못했다. 이에 영상을 찍던 남편 이병헌이 "아이고"라며 한숨 섞인 탄식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이요원은 과거 화보 촬영기를 추억했다. 과거 프랑스 파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한 비하인드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이요원은 낭만의 도시 파리와 어우러져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자유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한 채 세련미를 뽐냈다.

이시영은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촬영 접고 여행 다녀왔지 모야. 잠깐 들린 뉴욕 브루클린브릿지에서 인증샷도 찍고 파리에서 광합성도 하고, 여기 이태리는 역시 높은데서 내려다보니 경치가 너무 좋네 그려. 아,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냈다. 어디갈래_챌린지 허언증”이라며 피사의 사탑, 브루클린 브리지, 에펠탑 사진 등과 합성한 사진을 공개해 재미를 줬다.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랜선 여행’으로나마 달래고 힐링이 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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