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업체 비마이카, 270억 투자유치
모빌리티 플랫폼업체 비마이카, 270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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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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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가 주식인수

지난 1월엔 한라홀딩스가 20억 투자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기업 비마이카(대표 조영탁)가 네오플럭스로 부터 2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들어 단일 기업이 모빌리티 기업에 투자한 최고 금액이다.

비마이카는 네오플럭스와 총 250억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31일 납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구주 100억과 신주 15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이다.

앞서 지난 1월 비마이카는 한라홀딩스로 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비마이카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사업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모빌리티 시장이 ‘소유’에서 ‘공유’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이번 투자 역시 모빌리티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마이카는 자체 지능형 차량공유 플랫폼 ‘IMS(Intelligent Mobility System)’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강소기업이다.

IMS플랫폼에는 전국에 걸쳐 상업적으로 이용가능한 차량이 5만4000여대 네트워킹돼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비마이카는 올해 플랫폼 내 거래금액(GMV)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마이카의 성장은 2018년 자회사로 인수한 보험대차 중개 플랫폼 회사 ‘렌카(대표 곽권일)’가 이끌고 있다. 렌카는 국내 15개 이상의 보험사와 9개 딜러사간 직접 계약을 통해 보험대차 중개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보험대차 중개 뿐 아니라 전자계약서, 보험사 비용청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출동 요원이 바로 렌터카 요청이 가능한 ‘렌출’ 플랫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비마이카는 자체 보유 플랫폼 IMS와 렌카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B2C사업이 카로(CarO)라고 불리는 차량구독 서비스다.

카로는 공유형 구독 서비스로 일정 구독료를 내면 포르쉐를 비롯해 벤츠, BMW 등 해외 브랜드 자동차를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공유를 신청할 경우 일일 단위 일정한 금액을 구독료에서 깎아준다.

조영탁 대표는 “모빌리티 환경은 현재 소유에서 이용, 공유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며 “차량 공유시장이 활성화되면 비마이카는 ‘모빌리티의 에어비앤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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