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협력사 경쟁력강화에 7543억원 지원
SKT, 협력사 경쟁력강화에 7543억원 지원
  • 국화 기자
  • 승인 2019.12.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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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5일 SK텔레콤 및 협력사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
통신장비 국산화 위한 공동 R&D 사업 지원 등
(왼쪽부터)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터센터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정종민(주)에치에프알 대표가 협약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터센터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정종민(주)에치에프알 대표가 협약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7543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5G, 인공지능(AI), 미디어, 보안 등 New ICT(정보통신기술) 영역의 우수파트너사들과 소통하는 ‘New ICT Pride Awards’ 행사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SK텔레콤이 2006년부터 14년간 시행중인 우수 파트너 선정 행사다. 올해는 New ICT 영역에서 38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사와 종업원에게 총 7543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통신장비 제품의 국산화를 위한 협력사와의 공동 R&D(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 혁신을 위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동반위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공동 기술개발 및 테스트베드 지원 등에 4600억원을 지원한다. 또 동반성장 펀드 운영·유통망 대여금 조성 등에 2795억원을, 창업기업 육성·인력채용 지원 등에 76억원, 협력사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에 7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SK텔레콤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SK텔레콤은 7년동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반성장 기업”이라며 “이번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에 SK텔레콤이 동참하게 된 것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과 공동 R&D를 통해 통신장비를 국산화하는 등 기술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통신업 전반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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