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역 '청년 창업기업 유치'에 210억 지원
강원랜드, 폐광지역 '청년 창업기업 유치'에 210억 지원
  • 백영남 기자
  • 승인 2019.1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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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과 공동으로 ‘2019 넥스트 유니콘 선발 공모’
3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동문 기업 및 졸업생 컨소시엄 대상
선정된 기업엔 기업당 최대 10억 지원

강원랜드가 강원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에 7년간 210억원을 지원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강원랜드와 공동으로 강원 남부 폐광지역에 청년 창업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2019 넥스트 유니콘 선발 공모’를 3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이전 지원금으로 올해 30억원을 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했다. 강원랜드는 매년 30억원씩 7년간 총 21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이번 공모사업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한국광해관리공단도 공동으로 참여해 폐광지역 혁신성장 기반 강화 및 유망기업 육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협업을 통해 도모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넥스트 유니콘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폐광지역 이전지원금이 주어진다. 또 중진공의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지원,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 융자지원 우대, 각 지자체 지원(이전 보조금, 세제 및 융자 지원, 물류비 등)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공모대상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동문 기업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2020년 이내에 강원도 폐광지역(정선군·태백시·영월군·삼척시)으로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를 이전 또는 신설해야 한다.

서류심사, 현장실사, 결선 등 서바이벌 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넥스트 유니콘 기업 상(賞)’ 3개사와 ‘지자체 특별상’ 최대 4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혁신성장 유망기업과 지역경제가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협력기관들과 지속적인 토론과 협의를 거쳐 왔다”며 “폐광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창업기업 유치에 강원랜드가 마중물 역할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폐광지역과 상생협력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start.kosme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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