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공원 갤러리’주말‧저녁에도 운영…시민편의공간 확충
서울시,‘용산공원 갤러리’주말‧저녁에도 운영…시민편의공간 확충
  • 국화 기자
  • 승인 2019.06.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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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기지 캠프킴 부지 내 ‘용산공원 갤러리’ 주말·저녁까지 운영 시간 확대
- 기존 전시공간에 더해 소통공간과 시민 편의공간 추가 확보 운영
- 용산기지·용산공원 보고서, 단행본, 지도 등 관련 ‘자료 보관소 및 열람실’ 마련

[GNY글로벌뉴스채널 국화기자]

서울시는 용산기지 캠프킴 부지(용산구 한강로1가 1-1) 내에서 운영 중인 ‘용산공원 갤러리’의 운영 시간을 주말 및 저녁까지 확대하고, 1개동 건물을 추가하여 확장 운영한다고 6월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용산기지 캠프킴 부지 내 USO(United Service Organization, 주한미군 위문협회)가 이전을 완료한 건물을 활용하여 ‘용산공원 갤러리’를 조성해 운영해왔으며. 미군기지 폐쇄 및 반환 전 기지 내 건물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한 것은 ‘용산공원 갤러리’가 첫 사례다.

그간 ‘용산공원 갤러리’는 평일·낮 시간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나, 서울시는 주한미군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주말·저녁시간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다.

또한, 서울시는 옛 USO 건물 1개 동을 추가 활용하여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편의공간’, 시민참여 및 다목적 기능을 담을 ‘시민소통공간’, 다양한 자료와 정보 수집 및 열람할 수 있는 ‘문서보관소’를 마련하였다.

캠프킴 부지 내 USO 건물은 2동 중 1동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주한미군 공동전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추가된 1개 동을 활용하여 용산공원 갤러리 내·외부 공간에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편의공간을 조성했고,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자료를 수집·축적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료보관소 및 열람실’도 운영한다. 전시도록, 세미나 자료집, 단행본, 보고서 등 다양한 활동의 결과물을 수집하는 등 공원 조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용산공원 갤러리에서는 전시·소통공간을 활용하여 시기별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여름방학(7~9월)을 맞이하여 매주 토요일, 청소년 대상으로 용산역사문화이해와 창작 프로그램으로 ‘꼭두청룡 오토마타 만들기(오후2~4시)’, 성인 대상으로 갤러리 건물에 남겨진 역사 흔적 탐구와 원데이 드로잉 프로그램인 ‘건축산책 드로잉 클래스(오후5~7시)’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3~6월)에 이어 하반기(9~11월)에는 ‘용산기지 주변지역 워킹투어’는 코스를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며,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보는 ‘용산기지 버스투어’ 연계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용산공원 갤러리 운영 시간과 공간 확대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갤러리를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갤러리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용산공원 갤러리가 자발적인 시민참여의 분위기 형성과 용산공원 조성과정의 공론화에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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