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2019 여름철 종합대책」…폭염TF 가동해 상시대비
서울시,「2019 여름철 종합대책」…폭염TF 가동해 상시대비
  • 국화 기자
  • 승인 2019.05.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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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5.~10.15. 폭염·수방·안전·보건 4대 중점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① 폭염대책: 폭염 상황관리 T/F 운영, 어르신․쪽방민·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강화
② 수방대책: 침수예방시설 확충, 침수예측시스템 개선, 이재민 지원, 재난정보 실시간 제공 등
③ 안전대책: 공사장·도로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물놀이 사고 예방교육 강화 등
④ 보건대책: 고농도 오존 예·경보제 및 상황실 운영, 식중독·감염병 예방 활동 등

[GNY글로벌뉴스채널 국화기자]

서울시는 폭염·폭우 등 여름철 재해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폭염·수방·안전·보건 4대 분야를 중점으로 「2019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는 「2019 여름철 종합대책」의 올해 달라지는 대책을 강조하며, ①폭염 ②수방 ③안전 ④보건 4개 분야별 세부대책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① 폭염대책 : 폭염 상황관리 T/F 운영, 폭염 취약계층 보호서비스 강화

폭염대비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3개반 총 16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를 4개월(5.20.~9.30.)간 운영하며 상시 대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서울시청에 「폭염종합지원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해 폭염 모니터링, 현장점검, 피해복구 등 특보 단계별 상황대응에 들어간다.

* 폭염특보 발령기준

폭염주의보 : 일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 : 일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올해는 어르신·쪽방주민·노숙인·최중증(독거)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책을 보다 강화하여 폭염대비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쉼터는 5. 20.~9. 30. 4개월 동안 경로당, 복지관, 복지시설, 동주민센터 등 4,069개소가 운영된다. 일반쉼터는 평일 9시~18시까지 운영하며 폭염특보 시 연장 쉼터는 21시까지, 야간쉼터는 21시~익일 7시까지 운영된다.

일반쉼터: 평일 9~18시까지 운영

 

(폭염특보 시)연장쉼터: 일반쉼터 중 831개소는 평일·휴일 21시까지 운영

(폭염특보 시)야간쉼터: 일반쉼터 중 142개소는 21시~익일 07시까지 운영

쪽방주민과 노숙인을 위한 무더위쉼터는 5개 쪽방상담소별 1개소씩
확대하여 총 10개소 운영하고,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 16개소가 운영된다.

독거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 및 동자동 쪽방촌 겨울의류·침구류 세탁과 진공포장 서비스 확대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여름철 위생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7~8월 동안 사회복지시설 생활시설 입소자 10,898명을 위한 여름철 냉방비(시설운영비, 1인당 1천원)를 지원한다.

아울러 폭염기간 최중증 독거 장애인의 24시간 활동지원 가구를 대폭 늘리고(100명→200명), 돌봄 공백시간대(22시~익일6시) 야간순회 방문서비스를 제공해 무더위에 지친 장애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야간순회방문서비스 지원대상 :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 미지원 최중증(독거) 장애인 중 희망자

② 수방대책 : 침수취약시설 정비, 침수예측시스템 강화, 이재민 지원, 폭우시 특별수송대책,, 실시간 정보 제공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들기 전인 6월까지 침수취약지역 8개소(강남역, 사당역, 길동 일대 등)에 대한 빗물펌프장 증설, 하수관거 등 방재시설 정비를 철저히 한다. 또한 침수에 취약한 저지대‧지하주택 6,485가구에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 시설을 확충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올해에는 침수예측시스템 성능을 개선하여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 기상청 레이더 자료를 자체 분석하여 강한 비구름대의 이동경로를 예측하고, 산출한 예상 강우량에 따라 자치구별 침수위험정보를 신속히 전파하여 대응한다. 또한 강우편차에 따라 자치구별 긴급 비상발령을 실시한다.

풍수해 피해 이재민 긴급지원을 위해 공공건물 및 학교 등 1,031개소에 64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하여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폭우 시 재난단계별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한다. 지하철의 경우, 이용객이 가장 몰리는 출·퇴근시간대(평시 7~9시, 18~20시)와 막차시간을 단계별로 30분에서 1시간까지 연장 및 증회운행하고, 배차 간격도 평시 5~10분에서 2.5~7분으로 줄여 운행할 방침이다.

위기상황 발생 시 온라인 웹사이트·앱·SNS 등을 통해 실시간 재난·사고 속보, 기상정보, 유사시 시민행동요령, 주변 대피소 등 정보를 제공한다.

③ 안전대책 : 공사장·숙박시설 등 재난 취약시설 정비·점검, 물놀이 안전교육 실시 등

건축공사장 4,200개소와 D·E급 재난위험시설 127개소, 주택사면(급경사지) 6개소의 구조체 균열 여부, 배수로, 토사유출 방지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이밖에도 도로인프라 등 도시기반시설 건설공사장, 지하철·상수도 시설물, 교통시설물(안전표지·신호기)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재난취약시설에 철저히 대비한다.

5. 1.~10. 31.까지 다수가 이용하는 근린생활, 숙박시설 등 20,64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여 화재 재난사고를 예방한다.

3~6월 장마 전까지 도로사업소별 도로함몰 등 파손 빈발구간에 대해 일제조사하고 노후·균열 등 포장 불량지역을 정비하여 포트홀 발생에 따른 돌발 상황을 방지한다.

여름철 수난·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11개 한강공원의 65개 인명사고 취약시설에 대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물놀이철(6~9월)을 대비하여 광나루·보라매 안전체험관, 여의도·반포·뚝섬 수난구조대 및 소방서에서 각각 구명조끼 착용법, 물놀이 안전수칙, 응급처치 등 다양한 수상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④ 보건대책 : (초)미세먼지‧오존 상시 대비, 식중독·감염병 예방대책 실시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와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고농도 오존에 대비한 예‧경보제를 실시한다.

여름철은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계절이지만, 국가재난으로 규정된 만큼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대해 연중 상시 대비한다.

(초)미세먼지에 대한 예‧경보제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오존 예·경보는 매년 4.15.~10.15.까지 시행된다.

오존경보제 시행기간(4. 15.~10. 15.)에는 「오존경보 상황실」 운영하여 오존 저감대책, 오존 농도 모니터링, 오존 경보 발령‧해제 및 신속 전파,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1830 손 씻기 체험교육」 등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집단급식소 2,400개소 이상 위생컨설팅을 실시하고,

학교 급식소, 소규모 일반음식점 등에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여부를 점검 하는 등 식품 안전성 확보와 위생관리에 집중한다.

급성 감염병 조기발견을 위해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한다. 26개의 방역기동반과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성하고, 5~9월 동안 의료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감시체제에 돌입한다.

세균성 폐렴 발생의 원인인 레지오넬라균이 주로 서식하는 대형건물의 냉각탑 수 등 425개소를 점검하고,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활동을 벌인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서울시가 마련한 여름종합대책에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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