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에서‘쉬고, 읽고, 공유’하는 문화쉼터‘ 서울생각마루’ 오픈
서울시, 한강에서‘쉬고, 읽고, 공유’하는 문화쉼터‘ 서울생각마루’ 오픈
  • 국화 기자
  • 승인 2019.05.09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 5.10일부터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시설 정비․재단장 후 ‘서울생각마루’ 선보여
- 1․2층 최대 300명 수용 휴식 공간 이용 및 시민․전문가 추천도서 열람 모두 무료
- 3층 최대 50명 수용 규모 공유 공간은 사전 예약 통해 유료로 이용 가능
- 한강서 휴식하며 일상에 힘이 될 새로운 생각들로 채워갈 수 있는 생산적 공간되길 기대

[GNY글로벌뉴스채널 국화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5.10.(금)부터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내 <서울생각마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올해는 뚝섬한강공원에 자나방의 애벌레의 형상을 본 따서 만든 ‘자벌레’가 개장한지 10년째 되는 해이다. 그간 노후화 되면서 정비가 필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보수하고 운영 콘텐츠도 단장하여 선보인다.

○ ‘서울생각마루’는 2016년부터 뚝섬 자벌레 공간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수 차례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자문, 시민 아이디어 공모, 유관 부서 활용방안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운영방안이다.

‘서울생각마루’는 뚝섬 자벌레의 실내 1~3층에서 운영될 공간의 새로운 명칭이다. 한강을 배경으로 잠시 쉬고, 책을 읽거나, 각자 또는 함께 각각의 목적대로 작업,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생각과 발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또한 가옥에서 바람이 제일 잘 통해 여름이면 가장 시원한 쉼터가 되고, 모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서울의 ‘마루’같은 곳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생각마루’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 그 외 신정, 구정, 추석 당일도 휴관한다.

1~2층은 일명, ‘생각마루’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착석 기준으로 최대 3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며 혼자 또는 인원별로 함께 착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준비되어있다.

○ 1층에는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 식음료를 제공하는 소규모 카페가 운영된다.

○ 또한 시설 내 와이파이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휴대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1층에는 시설의 나선형 구조를 활용한 계단식 공간을 배치하고, 1층과 2층별로 한강 전망이 가능한 창가에는 긴 바(bar)형태의 탁자를 설치하여 공간의 구조적 특성을 살렸다.

또한 1~2층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가 가능하도록 ‘한강에서 읽기 좋은 책’을 주제로 한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다. 1층에는 시민 추천 도서로 구성된 ‘천만시민의 책장’이, 2층에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의 자문과 추천을 통해 구성된 ‘생각마루’ 책장이 운영된다.

○ 도서는 모두 현장 열람만 가능하며 대여는 불가하다.

3층은 일명 ‘상상마루’로 최대 5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하거나 개인․공동작업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위해 조성되었으며, 사전예약을 통한 유료 이용 공간이다. 2인실 두 개, 큐브 형태의 1인실 5석, 자유석 24석과 회의실로 구성된다.

○ 예약은 5.10(금) 정오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yeyak.seoul.go.kr)을 통해 접수 받는다, 월 단위 예약을 우선적으로 접수하고 공실일 경우 주 단위, 일 단위의 수시 예약이 가능하다.

○ 이용료는 1개월 이용 기준 2인실 100,000원, 1인실 50,000원, 자유석 40,000원 수준이며 회의실은 시간당 5,000원이다.

‘서울생각마루’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j-bug.co.kr) 를 참고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지난 몇 년간 한강이 서울의 명소로 큰 사랑 받아온 이면에 쓰레기 배출 등 문제와 공원을 소모적으로만 이용하는 행태가 많아졌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서울생각마루’가 한강에서도 좀 더 건전하고 생산적인 휴식, 여가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